한전 “회사채 유찰 ‘레고랜드 사태’ 탓… 해외채권 발행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유동성이 급감, 투자 심리 위축으로 (회사채) 발행 예정량을 채우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레고랜드 사태 이전에는 3년간 한전채가 유찰된 사례가 없었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 이후 한전채 금리가 6%에 가까워졌지만 유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회사채 유찰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조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응찰액이 9200억원에 그쳐 5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만 발행했다.
한전은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유동성이 급감, 투자 심리 위축으로 (회사채) 발행 예정량을 채우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레고랜드 사태 이전에는 3년간 한전채가 유찰된 사례가 없었다. 한전채 입찰에는 2020년 2.7배, 2021년 2.3배, 올해 1.8배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 이후 한전채 금리가 6%에 가까워졌지만 유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
- [중견기업 해부] 1000억 먹고 빠진 스톤브릿지 ‘DS단석’ 1인자 차남 한승욱 회장...견제수단 부재
- [똑똑한 증여] 상속 후 2주택자 됐다면…기존 주택 먼저 팔아야 양도세 ‘0원’
- [사건 포커스] 전기자전거 배터리 화재 주의보… “과충전·열폭주 막아야”
- 알테오젠 1조 보유한 ‘수퍼 개미’ 형인우, 8월 증시 폭락 때 1400억어치 매도
- 청산가치 절반에도 못 미치는 SK증권 주가, 500원도 깨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