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동성당 '이태원 참사' 추모 미사 참석

송주오 2022. 11. 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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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4일 불교 법회, 5일 교회 예배에 이은 종교 행사에 연속 참석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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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해 추모
별다른 추모사 없이 기도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4일 불교 법회, 5일 교회 예배에 이은 종교 행사에 연속 참석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 기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미사에서 별다른 추모사를 하지 않았다. 다만 김 여사와 함께 성호를 긋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은색 차림의 김 여사의 손에는 ‘매일미사’란 책이 들려 있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서초구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서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들은 소중한 벗을 하루 아침에 잃었다”며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영가 추모집회’에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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