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가자” DRX, 3-2 승리이행까지 단 한걸음 남았다[롤드컵 결승]

김민규 2022. 11. 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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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DRX는 결승전 경기에 앞서 가진 미디어 행사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3-2 승리' 예상이 들어맞기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DRX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T1과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2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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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선수단.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샌프란시스코=김민규기자]DRX가 ‘언더독의 반란’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로써 DRX는 결승전 경기에 앞서 가진 미디어 행사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3-2 승리’ 예상이 들어맞기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DRX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T1과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2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전 답게 두 팀의 대결은 결국 끝판까지 가게 됐다.

경기 초반에는 T1이 DRX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T1은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T1은 7분경 ‘오너’ 문현준의 갱을 통해 바텀에서 또 다시 ‘데프트’를 잡는데 성공했다. T1의 출발이 좋았다.

DRX는 탑에서 열린 교전에서 ‘킹겐’이 킬을 올리며 반격했다. 그리고 11분경에는 ‘표식’ 홍창현이 갱을 통해 ‘제우스’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2대 2로 만들었다. DRX는 탑에서 T1은 바텀에서 이익을 봤다.

이후 용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DRX가 T1의 ‘페이커’를 포함해 2킬을 획득하며 승리했고 용까지 챙겼다. 이어 협곡의 전령 앞에서 또 다시 한타가 펼쳐졌고 DRX가 2킬을 추가하며 승리했다. 전령까지 챙긴 DRX는 기세를 늦추지 않고 미드에 전령을 풀어 T1의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했다.

DRX가 바텀에서 ‘페이커’를 끊어내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T1이 초반 흐름을 잡는 듯 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승리의 여신은 DRX에 미소를 보였다. DRX의 기세가 매서웠다. 바론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DRX는 4킬을 추가, 대승을 거뒀고 킬 스코어는 11-4로 벌어졌다.

시야 이점을 활용해 바론 사냥에 성공한 DRX는 점점 더 T1을 압박해갔다. T1의 본진 미드 포탑에 이어 억제기를 파괴한 DRX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본진에서 교전을 펼쳤다. DRX는 본진에서 열린 교전에서 T1을 압도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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