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드컵의 저주? 부상으로 출전 좌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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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매체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대표팀의 벤 칠웰(첼시)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월드컵 출전이란 꿈을 이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독일대표팀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왼쪽 발목인대 파열로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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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매체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대표팀의 벤 칠웰(첼시)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월드컵 출전이란 꿈을 이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조별리그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맞붙었고, 칠웰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25세인 칠웰은 잉글랜드대표팀 수비수다. 잉글랜드대표팀은 어수선한 분위기. 역시 첼시의 수비수인 리스 제임스는 무릎을, 그리고 칼빈 필립스(맨체스터시티)는 어깨를 다쳤다. 지난달 초 부상당한 제임스는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에 몰두하고 있지만, 100%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이미 독일대표팀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왼쪽 발목인대 파열로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프랑스는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첼시)가 부상 탓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한국과 함께 H조에서 격돌할 포르투갈은 공격수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부상으로 카타르월드컵에 불참한다.
한국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지난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도중 안와골절이란 중상을 입었지만 5일 수술을 마쳤고, 카타르월드컵에 반드시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건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은 유럽리그가 시즌을 마친 뒤 열렸지만, 올해는 중동에서 개최되기에 11월에 개막된다. 유럽리그 시즌 중 월드컵이 열리기에 부상으로 인해 카타르에 가지 못하는 선수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1일 개막되고,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은 13일까지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자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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