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런닝맨→할명수’ 출격…전설의 차문남 강림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코미디언 박명수가 진행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 '할명수'에 뜬다.

'할명수' 측은 11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BTS 진이 왜 여기서 나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탑승하고 있던 차에서 하차하며 명불허전 훈훈한 외모를 선보이는 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는 7년 전 탄생한 전설의 '차문남'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 '차문남'은 '2015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 참석 당시 가장 첫 순서로 차문을 열고 내리는 모습이 잘생겨 잊을 수 없다는 뜻으로 지어진 별명이다.

진은 박명수와의 첫 만남에 대해 "유튜브로 워낙 많이 뵈니까 많이 본 것 같은 기분이다"며 "설렌다"고 말했다.

진은 이번 예능 출연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명수는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는 진에게 "얘 완전히 꼰대야 꼰대"라고 농담했다. 글로벌 스타 진의 등장에 "야. 우리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진은 "아직도 안 됐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진이 출연하는 '할명수'는 7일 오후 5시 30분 '할명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0월 20일 래퍼 이영지의 유튜브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출연, 11월 6일 SBS 예능 '런닝맨'에 이어 '할명수'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진은 10월 28일 솔로 디지털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매했다. 진은 가창에 그치지 않고 작사에도 참여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함께 공동 작사가로 나서 팬 아미(ARMY)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했다.

국내외 음악 차트도 점령했다. 진은 이번 싱글로 일주일 만에 실물 판매량 77만 장(한터차트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각종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전 세계 9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발표에 따르면 'The Astronaut'는 발매 당일 414만 6,790회 스트리밍되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7위에 올랐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기준으로는 1,790만여 회 스트리밍 기록으로 3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진은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61위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