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동남아서 대공 유도무기 수요↑.. 천궁-Ⅱ 수출 신화 재창조"

구자윤 2022. 11. 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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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천궁-Ⅱ 수출 신화를 다시 쓰기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현지 수출로 쌓은 양국간 신뢰와 군사부문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회를 동남아 방산시장 확대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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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 2022'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공군 특전사령관 (오른쪽 첫번째)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LIG넥스원의 무기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천궁-Ⅱ 수출 신화를 다시 쓰기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이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 ‘인도 디펜스 2022’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인도 디펜스는 인도네시아 육·해·공 분야의 최대 전시회로, LIG 넥스원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이 국내 방산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 중 하나로 여겨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006년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인 ‘PRC-999K’ 수출을 시작으로 무전기 단말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면서 국산 무기체계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만들었다.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면서 인도네시아 소요군·경찰청에 다수의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수주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 2020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이 주관하는 1592억원 규모의 주파수 공용통신시스템인 ‘TRS’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현지 수출로 쌓은 양국간 신뢰와 군사부문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회를 동남아 방산시장 확대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천궁-Ⅱ 수출을 성공한 뒤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수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홍준기 LIG넥스원 아시아사업팀장은 “LIG넥스원은 세계 선진국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과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에는 단거리에 더해 중거리급 대공 유도무기에 대한 수요가 현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요구에 따라 국가별로 다양한 전략 특히 기술이전이나 현지 생산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천궁-Ⅱ 수출 신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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