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미얀마진상조사단 “호주 ANZ은행 등 미얀마 군부의 금융거래 지원”

김원장 2022. 11. 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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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안마진상조사단(The United Nations Independent International Fact-Finding Mission on Myanmar)은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외국 은행들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기관들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저스티스 포 미얀마(JFM)'등의 자료를 인용해, 군부의 대표적인 자금줄인 '미얀마 경제회사(MEC)'가 소유한 인와은행(Innwa Bank)의 국제 금융 거래에 호주의 ANZ은행과 싱가포르의 UOB가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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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안마진상조사단(The United Nations Independent International Fact-Finding Mission on Myanmar)은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외국 은행들이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 기관들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저스티스 포 미얀마(JFM)’등의 자료를 인용해, 군부의 대표적인 자금줄인 ‘미얀마 경제회사(MEC)’가 소유한 인와은행(Innwa Bank)의 국제 금융 거래에 호주의 ANZ은행과 싱가포르의 UOB가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EU 등은 지난해 쿠데타 이후 ‘미얀마 경제회사(MEC)’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최대은행인 BIDV은행도 ‘미얀마 경제회사(MEC)’와 ‘인와은행’와 관련된 금융거래를 18번이나 지원했다고 진상조사단은 밝혔습니다. BIDV는 베트남중앙은행이 최대주주로 한국의 KEB하나은행도 지분 15%를 갖고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들 금융거래를 통해 시민에 대한 잔혹 행위를 일삼는 군부에 돈이 흘러 들어간다며 더욱 엄격한 제재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 아랍권 신문 ‘알 자지라’도 미얀마 인와은행이 미얀마 군부가 소유한 기업들의 금융거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와은행의 금융 거래를 지원한 ANZ은행과 UOB가 금융제재 위반과 관련 조사를 받게 될 것이고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또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등은 여전히 인와은행의 대주주인 ‘미얀마경제회사(MEC)’를 제재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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