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첫 시즌 트로피 꿈 아니다...나폴리 1/3 동안 빅4 상대 전승

백현기 기자 2022. 11. 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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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첫 시즌 우승 트로피가 김민재에게 꿈이 아니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만났다.

13라운드가 지난 시점에서 나폴리의 성적을 보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

나폴리는 지난 9월 19일 현재 2위 AC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3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이날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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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더 이상 첫 시즌 우승 트로피가 김민재에게 꿈이 아니다.


나폴리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13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만났다. 1위를 지키고 있던 나폴리와 2위 아탈란타의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도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센터백 파트너로 주앙 제주스가 나섰다. 전반 초반 아데몰라 루크먼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넣으며 아탈란타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나폴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3분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오시멘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초반 오시멘이 자신의 실책으로 허용한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한 순간이었다.


나폴리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오시멘이 몸싸움을 이겨내며 패스를 건넸고 엘리프 엘마스가 잡은 후 왼발로 마무리했다. 깜짝 선발 출전한 엘마스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득점이었다.


결국 나폴리가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8승 3무 2패(승점 27점)로 2위, 나폴리는 11승 2무(승점 35점)로 1위를 지켰다.


나폴리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11승째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에 0-2로 패하기 직전까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경기 1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13라운드가 지난 시점에서 나폴리의 성적을 보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 리그가 총 38라운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초반에 속하지만, 1/3이 지난 시점에서 나폴리는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점이 고무적이다. 나폴리는 지난 9월 19일 현재 2위 AC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3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이날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또한 4위 AS 로마와의 지난달 24일 맞대결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소위 4위권 안에 있는 팀들에게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단연 김민재가 있다. 첫 시즌 만에 적응기랄 것 없이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주는 김민재는 나폴리 전술의 핵심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김민재가 첫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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