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10.29참사 촛불집회 두고 "촛불 패륜행동, 추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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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1월 5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0.29참사 희생자 추모 취지로 개최된 '촛불행동'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두고 "겉으로는 추모, 실제는 추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6일 자기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 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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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1월 5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0.29참사 희생자 추모 취지로 개최된 '촛불행동'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두고 "겉으로는 추모, 실제는 추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6일 자기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 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민주당 5년 동안 권력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지자 금단현상에 빠져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태원 사고의 안타까움과 참담함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 군중을 모아 정치구호를 외치는 행동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이자 ‘조국백서’ 저자 등이 이끄는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인 올해 4월 출범해 주말마다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 국민 선택에 따라 출범한 민주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억지 부리는 무리”라고 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그럼에도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이 추악한 집회를 부추기고 노골적으로 합세하기까지 하고 있으니 민주당 역시 금단현상 때문에 이성을 잃은 모양”이라며 “최근 얼굴에서 수심이 사라지고 웃음기 띤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재명 대표도 어쩌면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과거로의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의 전진을 택해야 한다. 지금은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촛불 호소인들이 설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고 글을 마무리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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