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마 없는 대한항공·현대건설, 우승후보 벌써 다 꺾었다

박대로 2022. 11.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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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배구 지난 시즌 1위 팀인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을 누르며 리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개막 전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 KB손해보험과 리빌딩을 마무리한 현대캐피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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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항공·현대건설 개막 후 4전 전승 질주

남자부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모두 패배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 잇달아 패전

[서울=뉴시스]배구 대한항공. 2022.11.05.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녀 프로배구 지난 시즌 1위 팀인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을 누르며 리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개막 후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여자부 현대건설은 같은 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 역시 개막 후 4승 무패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 이탈 없이 전력을 유지한 양 팀은 예상대로 시즌 초반부터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대항마가 등장해 이들의 단독 질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부족이었다.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들도 이미 일격을 당했다.

개막 전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 KB손해보험과 리빌딩을 마무리한 현대캐피탈이었다. 그러나 KB손보는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고 현대캐피탈은 같은 달 28일 0-3으로 완패했다.

[서울=뉴시스]배구 현대건설. 2022.11.05.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우승후보 3강으로 거론된 팀들은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과 외국인 선수 모마가 건재한 GS칼텍스였다. 하지만 이들 역시 현대건설과의 실력 차를 느꼈다.

흥국생명은 이달 1일 수원 원정에서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고 GS칼텍스 역시 5일 수원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개막 직후부터 독주 체제를 갖춰나가는 가운데 다른 팀들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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