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마 없는 대한항공·현대건설, 우승후보 벌써 다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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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배구 지난 시즌 1위 팀인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을 누르며 리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개막 전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 KB손해보험과 리빌딩을 마무리한 현대캐피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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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항공·현대건설 개막 후 4전 전승 질주
남자부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모두 패배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 잇달아 패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녀 프로배구 지난 시즌 1위 팀인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들을 누르며 리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개막 후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여자부 현대건설은 같은 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 역시 개막 후 4승 무패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 이탈 없이 전력을 유지한 양 팀은 예상대로 시즌 초반부터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대항마가 등장해 이들의 단독 질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부족이었다.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들도 이미 일격을 당했다.
개막 전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팀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 KB손해보험과 리빌딩을 마무리한 현대캐피탈이었다. 그러나 KB손보는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고 현대캐피탈은 같은 달 28일 0-3으로 완패했다.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우승후보 3강으로 거론된 팀들은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과 외국인 선수 모마가 건재한 GS칼텍스였다. 하지만 이들 역시 현대건설과의 실력 차를 느꼈다.
흥국생명은 이달 1일 수원 원정에서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고 GS칼텍스 역시 5일 수원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개막 직후부터 독주 체제를 갖춰나가는 가운데 다른 팀들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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