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도둑들, 집 앞 주차한 김민재 아내車 훔쳐갔다
오경묵 기자 2022. 11. 6. 12:4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가 차량을 도난당했다. 도둑들은 김민재의 아내가 집 앞에 주차해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5일(현지 시각)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일간 일마티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 포실리포에 있는 자택 앞에 주차돼 있던 김민재 아내 소유의 소형차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차종은 피아트 500. 이탈리아 피아트가 생산한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이다.
김민재 부부가 차량을 도난당한 것은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차량이 도난당한 지 이틀 만이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크바라츠헬리아가 차량을 도둑맞은 것은 지난 3일이다. 나폴리 교외에 있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자택에 괴한들이 칩입해 차 키를 탈취했고 그대로 크바라츠헬리아의 소형차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몇 시간만에 자택에서 30㎞ 떨어진 나폴리 북부 교외 지역에서 차량을 찾아냈다. 다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피해 사실이 알려진 이날 2022-2023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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