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없다'...더비 경기 명단에서 빠진 황의조, 방출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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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중요한 더비 경기를 앞두고 명단 제외를 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파나티나이코스와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1라운드를 치른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20점(6승 2무 2패)으로 4위에, 파나티나이코스는 승점 30점(10승 전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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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의조는 중요한 더비 경기를 앞두고 명단 제외를 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파나티나이코스와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1라운드를 치른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20점(6승 2무 2패)으로 4위에, 파나티나이코스는 승점 30점(10승 전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경기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더비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서포터즈 사이에서도 거친 신경전이 오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감독 교체를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허덕이는 올림피아코스와 달리 파나티나이코스는 순항 중이다. 리그 10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1위에 올라있다. 3실점을 하는 동안 20득점을 하는 괴력을 보였다.
현재 올림피아코스와 승점 차이가 10점이다. 더 벌어지면 초반 선두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상대 전적은 팽팽하다.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올렸다. 지난 시즌 3번 맞대결에선 파나티나이코스가 2승 1무를 거둬 우위를 점했다. 흐름이 좋은 파나티나이코스를 잡기 위해선 올림피아코스는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올림피아코스는 6일 파나티나이코스전에 나서는 스쿼드를 공개했다. 셰드릭 바캄부, 유세프 엘 아라비, 하메스 로드리게스, 얀 음빌라, 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 디아디에 사마세쿠 시메 브르살리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돌로스, 파나요티스 레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 황인범도 있었다.
황의조는 제외됐다. 황의조는 올여름 보르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왔다. 노팅엄, 올림피아코스 구단주가 같아 임대 이적이 수월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한 뒤 노팅엄에서 자리를 잡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올림피아코스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중이다.
황의조는 그리스 리그 5경기에 나왔고 UEL 6경기에 출전했는데 아직 골이 없다. 무득점과 더불어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근 들어 UEL 명단엔 들었는데 리그 명단에서 빠지는 상황이 잦았다. 황의조 입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노팅엄 복귀설까지 나올 정도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황의조가 침체기를 걷는 동안 입단 동기인 바캄부는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흐름이 이어진다면 방출설은 현실화될 전망이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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