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바론 스틸에 갈린 승부...T1, 디알엑스에 2대1 리드

김용우 2022. 11. 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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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 스틸 하나로 승부가 갈렸다.

T1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디알엑스와의 3세트서 결정적인 순간에 '오너'가 바론 스틸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디알엑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바텀서 킬을 나눠가진 디알엑스는 '제우스'의 그라가스를 끊었고 미드 전투서도 대승을 거뒀다. 경기 17분 미드서 '오너'의 그레이브즈와 '페이커'의 아지르를 잡은 디알엑스는 탑 정글서 '제카'의 사일러스가 그레이브즈를 정리했다.

중반까지 밀리던 T1은 '오너'의 그레이브즈가 바론 스틸에 성공시키며 승기를 빼앗았다. 퇴각하던 디알엑스의 4명을 정리한 T1은 글로벌 골드서도 차이를 벌렸다. 경기 28분 탑에서 '페이커'의 아지르가 '표식'의 비에고를 처치한 T1은 탑 2차 포탑을 밀었다.

경기 30분 오브젝트 싸움서 피해를 입은 T1은 '구마유시'의 바루스가 바론을 다시 한번 스틸했다. 승기를 굳힌 T1은 밀고 들어가 디알엑스의 수비 병력을 정리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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