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 역전 3점포' 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5년만에 WS 우승

이정철 기자 2022. 11. 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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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우승을 거머쥐었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2022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6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몸에 맞는 볼, 제레미 페냐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휴스턴은 알바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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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우승을 거머쥐었다.

ⓒAFPBBNews = News1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2022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6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휴스턴은 WS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WS 우승을 차지했다. 2017시즌 이후 5년만이다.

휴스턴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는 5.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카일 슈와버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 중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필라델피아였다. 6회초 선두타자 슈와버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요르단 알바레스. ⓒAFPBBNews = News1

일격을 당한 휴스턴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6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몸에 맞는 볼, 제레미 페냐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휴스턴은 알바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휴스턴은 계속된 공격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카일 터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휴스턴은 대망의 WS 우승을 거머쥐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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