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존테 머레이 트리플더블’ ATL, 연장 승부 끝에 NOP 제압

조영두 2022. 11. 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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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가 연장 승부 끝에 뉴올리언스를 제압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4-121로 승리했다.

머레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성공, 분위기를 완전히 애틀랜타 쪽으로 가져왔다.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낸 애틀랜타는 접전 끝에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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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애틀랜타가 연장 승부 끝에 뉴올리언스를 제압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4-121로 승리했다.

디존테 머레이(22점 10리비운드 11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트레이 영(34점 10어시스트)과 클린트 카펠라(21점 19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5승 3패가 된 애틀랜타는 동부 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29-28로 마친 애틀랜타는 2쿼터에 기세를 올렸다. 머레이와 제일런 존슨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디안드레 헌터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브랜든 잉그램과 자이언 윌리엄슨에게 실점했지만 카펠라와 영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애런 할리데이의 외곽포까지 더한 애틀랜타는 60-52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뉴올리언스의 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잉그램과 요나스 발렌츄나스에게 잇달아 실점, 점수차가 좁혀졌다. 반면, 애틀랜타는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쿼터 막판 CJ 맥컬럼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88-85로 추격당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위기는 계속 됐다. 헌터와 카펠라가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윌리엄슨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줬다. 이어 맥컬럼에게 3점슛을 맞았고, 또 한 번 윌리엄슨에게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105-107). 위기의 순간, 머레이가 나섰다. 머레이는 4쿼터 종료 4.8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승리를 향한 애틀랜타의 의지가 돋보였다. 머레이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카펠라는 호쾌한 앨리웁 덩크슛을 꽂았다. 이후 맥컬럼과 잉그램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머레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를 성공, 분위기를 완전히 애틀랜타 쪽으로 가져왔다.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낸 애틀랜타는 접전 끝에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2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맥컬럼(29점 10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5승 3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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