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친절해! 실력도 좋고"...새로운 파트너도 김민재 매력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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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최근 자주 호흡을 맞추는 주앙 헤수스가 칭찬을 건넸다.
올여름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나폴리에 온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듀오를 구성했다.
헤수스가 오면서 김민재는 기존 좌측 센터백 자리에서 우측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장 안팎에서 호흡이 잘 맞는 듯한 김민재, 헤수스 듀오 활약으로 나폴리는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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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와 최근 자주 호흡을 맞추는 주앙 헤수스가 칭찬을 건넸다.
올여름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나폴리에 온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듀오를 구성했다. 김민재가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고 제공권을 장악한다면 라흐마니는 후방에서 수비진 전체를 진두지휘하며 커버를 해줬다.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김민재와 합이 좋아 나폴리 상승세에 기여했다.
찬사를 받던 라흐마니는 부상을 당해 빠지게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선택이 주목됐다. 김민재 짝을 어떤 센터백으로 할지 관심이 쏠렸다. 후보는 레오 외스티고르와 헤수스였다. 외스티고르는 김민재와 같이 올여름에 입단한 신입생인데 경험이 적었다. 반면 헤수스는 인터밀란, AS로마 등 굵직한 팀에서 뛰었고 브라질 대표팀 경력까지 있는 베테랑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헤수스에게 기회를 줬다. 헤수스가 오면서 김민재는 기존 좌측 센터백 자리에서 우측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트너가 바뀌었어도 김민재 수비력은 여전했다. 때로는 짐승 같고, 어떨 때엔 단단한 벽이 떠오르는 모습으로 나폴리 후방을 책임졌다. 매 경기 찬사가 쏟아졌다. 헤수스와 빠르게 발을 잘 맞춘 것도 칭찬이 쏟아진 이유였다.
중요했던 2위 아탈란타와의 대결에서 김민재, 헤수스 합은 빛났다. 1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페널티킥(PK) 실점이었다. 필드골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헤수스는 경합 상황에서 참 훌륭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헤수스는 글로벌 매체 'DAZN'과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새로 합류한 김민재, 탕귀 은돔벨레와 같은 선수들을 나폴리 스쿼드 질을 높여줬다.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줬다. 김민재에 대해 더 말하자면 매우 재미가 있는 소년이다. 이제 이탈리아어를 학습하고 있다. 정말 수비력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를 보면 전사가 떠오른다. 공에 대한 집착이 좋다. 실제 성격은 매우 친절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호흡이 잘 맞는 듯한 김민재, 헤수스 듀오 활약으로 나폴리는 1위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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