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중앙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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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7일부터 11일까지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이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도에서 실시한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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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대비, 제설장비·자재 확보상태도 확인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7일부터 11일까지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중앙합동점검에는 행안부, 농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8개반 72명이 투입돼 전국 47개 시·군·구에 대해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이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도에서 실시한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점검반은 먼저 겨울철 교통사고와 고립에 대비해 주요 도로 폐쇄회로(CC)TV 관제 등 상황관리와 비상 연락체계를 확인하고 지자체·경찰청·내비게이션 업체 등 재난정보 전파·공유 및 긴급 복구 지원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점검반은 제설 취약 구간에서 제설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염화칼슘, 비식용 소금 등 제설 자재의 관리·보관 상태를 살피고, 제설장비가 실제로 가동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염화칼슘비식용 소금 수입 가격이 지난해 폭등 이후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제설제 확보현황 및 추가 확보방안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나 이면도로 주위의 제설 자재 비축 등 제설함 관리 상태도 검사한다.
한편, 정부는 2023학년도 수능이 다가온 만큼 시험 전날(16일)과 당일(17일) 대설 특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시험장 주요 진입로에 제설 자재를 추가 배치하는 등 기상악화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겨울철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따라 극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을 통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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