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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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개최된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ADIPEC 2022)'에 '프리미엄 한국관'을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
ADIPEC은 세계 최대 규모 석유가스 전문 전시회로,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써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한국관'을 조성‧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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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개최된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ADIPEC 2022)'에 '프리미엄 한국관'을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은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협업해 마련했으며, 국내 우수 제조업체 30개사가 참여했다.
ADIPEC은 세계 최대 규모 석유가스 전문 전시회로,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써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한국관'을 조성‧운영했다.
올해는 참여기업의 수출성과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원기업 규모와 지원내용 등을 대폭 확대했다.
한국관 참여기업들은 석유가스 시추 단계부터 정제, 가공 처리, 운송까지 각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 부품,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중소제조업체들이다. UAE 등 중동지역 수출경험 및 각종 글로벌 인증 보유, 현지 벤더 등록 등 수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우수기업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기업 참여가 제한적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전시회는 참여기업이 직접 전시부스를 운영한 만큼 인포데스크, 컨퍼런스룸,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중기중앙회는 한국관 참여기업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모바일 QR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별 웹카달로그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전시기간에 맞춰 병행한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참여기업의 제품기술 정보와 담당자 연락처 등을 홍보했다.
전시회 전 참여기업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초청하기 어려운 중동 석유가스 국영기업,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1차 벤더 등을 초청해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첫날,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의 구매담당자 일행이 한국관을 찾아 ADNOC 공급업체 등록절차 및 UAE 현지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은 ADNOC이 관심 갖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탄소저감, 친환경 제품과 기술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하이테크 제조설비를 갖춘 플랜지 제조업체인 ㈜삼양금속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 UAE의 ADNOC, 카타르의 PETROLEUM, QATARGAS의 벤더등록 업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UAE의 EPC 업체인 NPCC사와 78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밸브 제조업체 ㈜프로세이브는 현재 UAE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의 80%를 수주받아 진행하는 이탈리아의 EPC 업체인 사이펨사와 미팅을 통해 30만달러 규모 견적 의뢰를 받았다.
지난해 ADIPEC에 참가해 UAE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던 펌프 제조업체 ㈜청우하이드로는 UAE의 ADNOC에서 발주한 해수펌프 대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70만달러 상당 거래를 추진 중이며, 카자흐스탄의 Pump Energy사와 에이전트 계약도 체결했다.
화재 자동 진압용 제품 생산업체 ㈜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현장에서 UAE에서 첫 수출 계약(약 2만달러)을 성사시켰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ADIPEC 전시회는 중동시장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매력 있는 전시회로 전 세계 수많은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석유가스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중소제조업체들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수출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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