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플랫폼 생태계 전복한 혁신가 이야기...'그라운드 룰스'

신재우 2022. 11. 6.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라운드 룰스'(멀리깊이)는 대한민국 전문가 24인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전세계로 뻗어간 문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라운드 룰'이란 본래 스포츠 경기 중 기존 규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 임시로 정해 지키는 규칙을 의미한다.

그러나 비즈니스에서의 그라운드 룰은 개인과 조직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키기로 하는 기본 행동 규칙을 뜻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그라운드 룰스 (사진=멀리깊이 제공) 2022.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죠. 세상이 크게 바뀔 때는 원래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머물러 있었던 것들이 몰락하거든요. 항상 새롭게 판이 흔들릴 때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기회가 와요. 이것을 잡아야 합니다."(272쪽 중)

'그라운드 룰스'(멀리깊이)는 대한민국 전문가 24인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전세계로 뻗어간 문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라운드 룰’이란 본래 스포츠 경기 중 기존 규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 임시로 정해 지키는 규칙을 의미한다. 그러나 비즈니스에서의 그라운드 룰은 개인과 조직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키기로 하는 기본 행동 규칙을 뜻한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그의 경영철학을 한마디로 ‘규칙 없음(No Rules Rules)’으로 정의한다. 자칫 성공하는 콘텐츠에는 절대적인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는 엄밀하게 ‘규칙이 없어야 한다는 규칙’에 가깝다. 미국이라는 한정된 시장 환경에 고착한 콘텐츠를 제작해서는 190개국의 시청자를 움직일 콘텐츠를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다.

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부터 김태호 전 MBC PD, 김석현 CJ ENM 상무 등 전문가를 통해 들어본 콘텐츠 환경 변화는 기의 입장에서 보다 혹독하고 빠르다. 멀티버스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사인회를 열고 AI가 창작을 하는 시대가 도래하며 새로운 영역에서의 문화 콘텐츠가 시작됐다.

책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웨이브, 카카오, 쿠팡, KT 등 대형화와 체계화된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고품질의 IP를 확보해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전략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