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조직적으로 '촛불 패륜행동' 부추기고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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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5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 시민단체 '촛불행동'을 향해 "겉으로는 추모하자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추모'가 아니라 '추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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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5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 시민단체 '촛불행동'을 향해 "겉으로는 추모하자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추모'가 아니라 '추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권력 찬탈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촛불 호소인'들의 선동은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행위이며 촛불에 대한 모독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촛불행동이라는 정치집단은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마치 호재라도 잡은 듯이 정치선동의 제물로 삼고 있다"면서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권력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지자 금단현상에 빠져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행동'을 '촛불패륜행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이자 '조국백서'의 저자 등이 이끄는 촛불행동은 주말마다 집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고, 심지어 이태원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도 정권 퇴진 집회를 열어, 경찰력의 분산을 초래한 바로 그 장본인 단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선택에 따라 출범한 민주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이 권력을 차지해야 한다고 억지 부리는 무리들이 '저주의 굿판'을 벌여온 것"이라면서 " 이 집단이 반성과 성찰을 해도 모자랄 판에 또 다시 추악한 군중집회를 강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에 수천수만의 군중을 모아서 정치구호를 외치는 행동은 그것이 보수단체든 진보단체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조직적으로 이 추악한 집회를 부추기고 노골적으로 합세하기까지 하고 있으니, 민주당 역시 금단현상 때문에 이성을 잃은 모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얼굴에서 수심이 사라지고 웃음기 띤 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재명 대표도 어쩌면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속지 않는다"며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지금은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촛불 호소인들이 설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에도 '민주당은 자중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고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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