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3만6675명, 3주째 증가세… 내일부터 성인 개량백신 접종

2022. 11. 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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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6일 만에 5만명대를 넘어선 지난 1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조선DB

코로나 재유행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 전국에서 3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내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개량 백신의 성인 접종도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만6675명. 지난주 일요일보다 2183명 늘었다. 지난 1일 5만8363명을 기록한 뒤 5일 연속 규모가 줄었지만, 전주 대비 증가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46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지난달 4일 353명의 환자가 집계된 뒤 33일 만에 최다 규모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305명으로, 전주 평균보다 58명 늘었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전날보다 23명, 전주보다 9명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숨진 사람은 모두 2만9372명,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한편 이튿날인 7일부터는 사전예약한 18세 이상 성인들도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만 대상이었고, 일반 성인들은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만 가능했다. 내일부터는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뿐 아니라 화이자의 BA.1 백신도 접종이 개시된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재유행을 예측하며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형성된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며 감소한 데다, 새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탓. 정부는 오는 9일 동절기 유행 전망과 방역계획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극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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