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MMCA, 차세대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개최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11.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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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6일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의 선정작 전시를 이날부터 내년 4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연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하나로 지난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올해가 3회째로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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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내년 4월 9일까지 진행
장르·주제 제한 없이 실험적 창작물 제작 후원하는 신개념 개방형 창작 플랫폼
총 108팀 지원팀 중 '로스트에어'와 '크립톤' 2팀 선정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6일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의 선정작 전시를 이날부터 내년 4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연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장기 파트너십의 하나로 지난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올해가 3회째로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공모 명칭인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해시태그(#)로 연결되는 무수히 많은 게시물처럼, 다양한 영역의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무한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 최소 2인 이상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매년 두 팀을 선정해 각각 창작 지원금 3천만 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한다. 또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한다.

로스트에어, '파티 지형도 시리즈' , 2022, 4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박수환·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올해 공모는 지난 3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해 총 108개 팀이 지원했으며 '로스트에어(Lost Air)'팀과 '크립톤(Crypton)'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 '로스트에어'팀은 국내 언더그라운드 공연계의 지역별 특정 장소들의 의미를 탐구하는 '레이브 지오메트리(Rave Geometry)'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을지로, 성수 등 서울 곳곳에서 전자음악 공연을 기획해 라이다(LiDAR) 센서로 공간 데이터를 기록했으며, 이를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업 외 다양한 영상 작업으로 공연 현장을 재구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크립톤'팀은 기후 위기가 가져온 생태 지형의 변화를 가상의 섬으로 제시하면서 노동과 자본의 가치에 대해 질문하고 탐색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크립톤이 창조한 가상의 관광지인 '코코 킬링 아일랜드(KoKo Killing Island)'는 찰스 다윈이 환초(環礁, 고리 모양의 산호초) 형성 과정을 연구한 지구 남반구의 코코스 제도에서 이름과 지형을 빌려왔으며, 이 가상의 섬에서는 저탄소 배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통해 가상의 특산품을 탐색하고 주문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 는 전시 기간 중 토크, 워크숍, 퍼포먼스 등 총 7회에 걸친 전시 연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시 마지막 주(내년 4/3~4/9) '프로젝트 해시태그 위크'에서는 로스트에어 팀의 애프터 파티, 크립톤 팀의 '굿바이 코코'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립톤, '식도락 투어' , 2022,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 금속 좌대, 수정 문진, 그립톡, 가변크기. 박수환·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는 실재와 가상을 넘나드는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실험과 협업의 장을 마련해서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중견 작가들의 대규모 개인 전시도 후원하는 등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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