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장군’ 김예림, 시니어 그랑프리서 생애 첫 은메달..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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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19)이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예림은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밤 프랑스 앙제에서 개최된 2022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그랑프리 드 프랑스)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해 125.8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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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19)이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예림은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밤 프랑스 앙제에서 개최된 2022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그랑프리 드 프랑스)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해 125.83점을 획득했다.
지난 4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68.93점을 얻은 김예림은 이날 펼친 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구성점수(PCS) 65.01점, 합계 125.83점을 획득하며 총점 194.76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김예림의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이자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김예림은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털털한 모습이 화제가 되며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두 번의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2주 뒤 열릴 ISU 그랑프리 5차 대회(NHK 트로피)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미비했던 점들을 잘 보완하여 후회없는 경기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예림과 함께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해인(17) 역시 선전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7점, 구성점수(PCS) 64.35점, 합계 130.72점을 획득해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을 경신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2.77점에 더해 총점 193.49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216.34점), 스미요시 리온(일본)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김예림과 이해인은 오는 11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김예림/올댓스포츠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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