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사흘 앞…바이든·오바마·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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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州)에 집결했다.
AFP통신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선출하는 중간선거를 사흘 앞둔 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 모여 각각 존 페터만(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와 메메트 오즈(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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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오마바 "민주주의 위기"…트럼프 "국가 쇠락 중"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州)에 집결했다.
AFP통신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선출하는 중간선거를 사흘 앞둔 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 모여 각각 존 페터만(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와 메메트 오즈(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벌였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미국에게는 두 가지 미래가 존재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주의'가 표결에 부쳐진다. 지금은 국가와 우리 모두에게 결정적인 순간이다. 우리는 모두 한 목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많은 유권자들은 의회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대선 때가 아닌 이상 정치에 관심을 두지않는다. 자신의 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기본 권리, 이성과 예절이 모두 표결에 부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체제가 표결에 부쳐지고 있어 위기"라고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를 되풀이 하면서 공화당은 인플레이션과 범죄를 해결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은 쇠락하는 국가다. 우리 국민들은 국경을 보호해줄 의회와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의 파괴를 멈추고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려면, 자이언트 '레드웨이브(red wave·공화당 바람)' 속에서 공화당에 표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선거 예측기관 파이브서티에잇은 인사이더어드밴티지를 인용, 지난 3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의 오즈 후보가 48%의 지지율, 페터만 후보가 46%의 지지율을 보여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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