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코리안리거 몸값 하락...손흥민 70억, 황희찬 56억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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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황희찬의 몸값이 떨어졌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3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대한민국 선수 중 1위이며 전 세계 28회, EPL 내에선 16위, 좌측 윙어 중 4위, 토트넘 훗스퍼 중 2위, 1992년생 중 3위로 높은 금액이긴 하다.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걸 고려하면 몸값 하락이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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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황희찬의 몸값이 떨어졌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3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남은 계약기간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현재 이적시장 내에서 그 선수 가치를 평가한다.
손흥민은 7,000만 유로(약 984억 원)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 중 1위이며 전 세계 28회, EPL 내에선 16위, 좌측 윙어 중 4위, 토트넘 훗스퍼 중 2위, 1992년생 중 3위로 높은 금액이긴 하다. 하지만 지난 때보다 500만 유로(약 70억)가 떨어졌다.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걸 고려하면 몸값 하락이 아쉽게 느껴진다.
무득점 행진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지독한 무득점 행진에 시달렸다. 경기력이 좋아져도 득점이 터지지 않아 고생을 했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비난도 있었는데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으로 의심하는 이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전 득점을 포함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시 침묵했다. 그러다 최근 열린 마르세유전에서 얼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나 아직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참가도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부분들이 참작돼 몸값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직전보다 400만 유로(약 56억 원)가 떨어져 1,200만 유로(약 168억 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초반 활약을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한 황희찬은 부상 이슈가 있어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기 득점이 저조했는데 올 시즌까지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오는 중이다. 도움은 있으나 아직 골이 없다.
입지도 불안정하다. 곤살로 게데스, 디에고 코스타 등이 오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경질된 뒤에도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코스타가 퇴장을 당해 브라이트전 선발로 나섰지만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활발했지만 위협은 하지 못했다. 최근 36경기 1골이다"고 이야기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황희찬은 새 도전에 직면했다. 떨어지는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선 로페테기 감독 눈에 초반부터 확실히 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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