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18만 원 받고 강연"...방송가 떠난 뒤 근황은?

목포마리아회 고등학교 진로 상담 강의
8월 27일 제13회 봉하음악회 토크콘서트 진행

방송인 김제동. /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고액 강연료’ 논란으로 화제가 됐던 방송인 김제동의 근황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일 김제동은 전라남도 목포시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오후 전라남도 목포마리아회 고등학교에서 김제동은 2시간 동안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에게 진로 상담을 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육관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김제동과 학생들의 기념 사진 촬영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앞서 김제동은 8월 27일 제13회 봉하음악회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제동은 “제가 요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무료강연들을 하고 있다. 아니, 무료강연은 아니다. 18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2019년 지방자치단체 강연과 행사에서 회당 1500만 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김제동은 진행하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습니다.

김제동은 2020년 1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그 액수엔 스태프를 비롯해 회사, 인건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혼자 나가는 것처럼 돼 있지만 사실은 아니다. 세금, 인건비, 운영비 등 공연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포함한 액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김제동은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 "강연료를 어디에 쓰느냐 하는데 1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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