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북중러에 윤미향까지 겨냥 "대한민국 4개의 北에 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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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해 6일 "대한민국이 애처롭다. 4개의 북한에 포위됐다"고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라며 "미국 일본을 이 땅에서 쫓아내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한다.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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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해 6일 "대한민국이 애처롭다. 4개의 북한에 포위됐다"고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SNS에서 "김일성의 '핵 도박'이 마침내 성공했다. 1993년 3월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한 지 30년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또 다른 북한이 됐다"고 진단했다. 북한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1극 체제'가 된 중국,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와 손을 잡으면서 "냉전 시대의 북-중-러 3각 동맹이 완전히 복원된 셈"이라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또 하나의 '북한'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 민주당에 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한 여성 국회의원이 SNS에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가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이 언급한 인사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이어 "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 '일본 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고"라며 "미국 일본을 이 땅에서 쫓아내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한다. 4개의 북한에 포위된 대한민국,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5천만명의 목숨이 걸린 안보 위협에 우리가 대비는 제대로 하는 것인가. 살길을 찾기 위해서는 자꾸자꾸 되물을 수밖에 없는 질문"이라며 "밤낮없이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 임박한 핵실험 소식에 밀려드는 의구심"이라고 적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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