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원대한 계획...'호날두 보내고 유베 폭격기 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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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산 블라호비치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날 걸 대비해 블라호비치를 지켜보는 중이다. 벤자민 세슈코가 타깃이었는데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블라호비치로 눈을 돌렸다. 유벤투스 재정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블라호비치 이적은 유벤투스 재정 불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수많은 팀들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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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산 블라호비치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날 걸 대비해 블라호비치를 지켜보는 중이다. 벤자민 세슈코가 타깃이었는데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블라호비치로 눈을 돌렸다. 유벤투스 재정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블라호비치 이적은 유벤투스 재정 불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전방 고민이 크다. 에딘손 카바니가 올여름 떠났고 호날두는 부진과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으며 안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는 부상 변수가 많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전술이 자리를 잡으며 경기력,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득점원이 없는 건 뼈아픈 일이다. 맨유가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블라호비치 별명은 세르비아 폭격기다. 피오렌티나 데뷔 때는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드러냈다. 세리에A 37경기에 나와 21골을 넣으며 득점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독보적인 피지컬과 강력한 왼발 슈팅을 보유했고 결정력까지 우수해 이목을 끌었다. 올시즌 전에도 여러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피오렌티나는 그를 붙잡았다.
피오렌티나에 남은 블라호비치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21경기만 뛰고 17골을 터트렸다. 경험을 쌓으며 전체적인 기량이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된 게 눈에 띄는 상황이다. 이에 블라호비치에 대한 제안은 더욱 많아졌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수많은 팀들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 맨유도 그 중 하나였으나 유벤투스가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8,160만 유로(약 1,147억 원)를 투입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만 뛰고 블라호비치는 7골을 기록해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도 리그 10경기 6골을 올리면서 주포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전술과 맞지 않아 장점이 퇴색된다는 시선도 있다. 유벤투스 침체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선수 본인이 이적을 추진할 거란 의견도 존재한다.
유벤투스 재정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유벤투스는 수익에 비해 과한 투자를 한 걸로 파악됐다. 그만큼 성적을 못 얻으면서 타격이 심해졌다. 가치 있는 선수를 팔고 이익을 얻어야 하는 블라호비치가 타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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