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습지 탄소흡수량 '블루카본' 국가 온실가스 통계 첫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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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연안습지의 탄소 흡수량(블루카본)을 산정해 올해부터 국가 온실가스 통계에 반영했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블루카본을 국가통계에 반영하기 위해 연안습지의 분포 현황과 탄소흡수량을 자체적으로 산정·관리해왔다.
아울러 해수부는 염생식물이 서식하지 않는 연안습지(비식생 갯벌)나 해조류 등 신규 블루카본 후보군의 탄소 흡수 능력에 대한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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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연안습지의 탄소 흡수량(블루카본)을 산정해 올해부터 국가 온실가스 통계에 반영했다고 6일 밝혔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통계에 반영된 탄소 흡수량은 2020년 기준 1만1천t(톤)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에 블루카본을 반영하고 발표한 사례는 미국, 호주에 이어 세계 3번째다.
블루카본은 갯벌·잘피·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블루카본을 국가통계에 반영하기 위해 연안습지의 분포 현황과 탄소흡수량을 자체적으로 산정·관리해왔다.
아울러 해수부는 염생식물이 서식하지 않는 연안습지(비식생 갯벌)나 해조류 등 신규 블루카본 후보군의 탄소 흡수 능력에 대한 연구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 학계, 주요 연안국과 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상 블루카본 인정 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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