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력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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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 등의 보호와 대만 해협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군사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당장에는 '우리 인민의 군사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새롭게 포함됐고, 그 배경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해외에 나가있는 중국 기업과 기관에 테러가 잇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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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 등의 보호와 대만 해협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군사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달 당 대회에서 당장(당헌) 개정 내용을 설명한 해설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당장에는 '우리 인민의 군사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새롭게 포함됐고, 그 배경으로 최근 몇 년 동안 해외에 나가있는 중국 기업과 기관에 테러가 잇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에서는 중국인과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관련 중국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테러가 지속 적으로 발생해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의 테러는 현지 반군 발루치스탄 해방군(BLA) 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군 세력은 파키스탄 정부와 중국 등 외국이 광물 같은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당장 개정안에는 '대만독립에 결연히 반대하고 억제한다'는 문구가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쉬치량 전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은 "대만 독립 시도와 외세의 개입을 결연히 분쇄하고 평화시에서 전시로의 신속한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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