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5반칙 퇴장' 현대모비스 프림, 열정 과다 주의보

방성진 2022. 11. 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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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이 3경기 연속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현대모비스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특히, 지난 30일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3경기 연속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프림은 컵대회 5경기에서 평균 반칙이 5개였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5반칙 퇴장으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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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이 3경기 연속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현대모비스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81-86으로 패했다. DB와 순위를 맞바꾸며 한 계단 하락한 3위가 됐다.

게이지 프림(206cm, C)과 이우석(196cm, F)이 좋은 활약을 했다. 프림은 20분 22초 동안 14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이우석도 1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더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부터 맹추격했다. 이우석은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며 기세를 가져왔다.

프림은 4쿼터에 투지를 불태웠다.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경기 종료 2분 4초 전, 두 차례의 공격 리바운드 끝에 득점과 파울을 얻어낸 장면은 백미였다.

하지만, 프림은 웃을 수 없었다. 1점 차까지 추격한 상황(81-82)에서 5번째 반칙을 범했기 때문. 승부처에서 코트를 떠나야 했다.

시즌 3번째 5반칙 퇴장이었다. 특히, 지난 30일 창원 LG와의 경기부터 3경기 연속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프림의 반칙 관리 문제는 컵대회 때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프림은 컵대회 5경기에서 평균 반칙이 5개였다. 모든 경기에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서 반칙 문제는 기우에 그치는 듯했다. 때때로 열정이 지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운영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제력을 잃는 모습이다. 프림의 평균 출장 시간은 16분 1초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경기당 파울은 3.5개에 달한다.

이날 경기에서 프림은 2쿼터부터 출전했다. 매치업 상대였던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외곽을 오간 에르난데스의 공격에 반칙 3개를 기록했다.
 

프림의 반칙 행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4쿼터 시작 2분 36초만에, 에르난데스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저지하다 4번째 반칙을 기록했다. 이후, 소극적인 수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시한폭탄 같던 5번째 반칙이 승부처에 불렸다. 프림은 아쉬워했지만, 소용없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5반칙 퇴장으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매번 기자회견에서 프림을 두둔하던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오늘도 프림과 미팅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 없다. 프림의 행동을 열정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불필요한 부분 역시 있다. 지속적인 소통으로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프림의 열정이 현대모비스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동시에 프림의 반칙 문제는 현대모비스의 위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열정 과다 주의보가 발령됐다. 프림은 달라져야 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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