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박정은 감독 “(이)소희와 (김)한별이가 중심 잡아줬다”

이재승 2022. 11.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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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시즌 초반부터 승전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내 내리 실점한 BNK는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연장 접전 끝에 이소희의 활약으로 끝내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BNK의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기본적인 것을 잘 못했고, 수비에서 고전했다. 선수들이 초반에 당황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BNK는 시즌 초반에 첫 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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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시즌 초반부터 승전을 신고했다.
 

BNK는 5일(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경기 내내 하나원큐에 끌려다녔다. 전반에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진안을 제외하고 주축들의 득점도 원활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엄지의 3점슛으로 후반을 시작한 BNK는 3쿼터 한 때 역전에 성공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이윽고 BNK는 4쿼터에 3점슛이 대거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최대이니 10점 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그러나 이내 내리 실점한 BNK는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연장 접전 끝에 이소희의 활약으로 끝내 웃을 수 있었다.
 

이날 BNK에서는 이소희가 승부처에 공격을 확실하게 주도했다. 그녀는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다. 3점슛을 네 개나 집어넣었으며, 이중 세 개를 4쿼터와 연장전에 곁들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5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까지 곁들이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안혜지가 16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김한별이 10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진안과 한엄지도 각각 12점씩 보태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BNK의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기본적인 것을 잘 못했고, 수비에서 고전했다. 선수들이 초반에 당황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나 “첫 경기에 부진했던 (이)소희와 (김)한별이가 중심을 잘 잡았다”고 총평하면서도 “오프시즌에 열심히 한 (김)시온이랑 (이)사빈이가 역할을 잘 해줬다.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BNK는 이날 전반에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고전했다. 15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세 개 만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3쿼터에 주축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면서 격차를 유지했고, 4쿼터 초반에 3점슛이 대거 들어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박 감독은 이날 맹활약한 이소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소희는 이날 6스틸을 곁들이면서 수비에서 큰 공헌을 했다. “(이)소희가 집중을 잘 해줬다. 끝까지 집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소희가 공격에서도 리듬을 찾으면서 잘 풀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감독은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 멈칫하면 안 된다. 확률이 낮을 때도 밀어줄 수 있는 전력이 되지 않는다. 슛으로 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소희가 저희 팀에서 3점을 더 자주 던질 수 있는 슈터다. 거기에만 집착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시즌 초반에 첫 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많은 관중이 운집한 안방에서 홈팬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에 첫 승이 뒤늦게 나오면서 불안했던 것과 달랐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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