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쌀쌀한 날씨 물러갈까

강한들 기자 2022. 11. 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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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지난 3일 털모자를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는 7일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물러나고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급격히 기온이 떨어졌던 지난 5일과 비교하면 최저 기온 기준으로 5~8도 올라간다.

기상청은 “6일 낮부터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지난 5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경기 북부·동부, 강원 영서, 일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 등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다.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는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다. 오는 8일에는 이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겠다.

기온이 올라가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여전히 일교차가 크다. 7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진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오는 8일에는 전국이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새벽 사이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6일 기준 전남 여수, 강원 영동, 부산, 울산, 경남 창원 등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는 7일까지 이 지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건조하겠다. 8일부터는 동풍이 유입되며 습도가 다소 오를 수 있다.

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을 2~14도, 낮 최고기온을 11~21도로 예보했다. 토요일인 오는 1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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