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이소미 [KLPGA 에쓰오일]

강명주 기자 2022. 11.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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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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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소미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셋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이소미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남은 하루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에서 잘된 부분에 대해 이소미는 "일단 퍼트가 가장 잘됐다. 1, 2라운드에는 퍼트할 때 거리감을 찾지 못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롱 퍼트를 많이 하는데, 거리감을 찾지 못해 쓰리 퍼트도 하고 실수가 많이 나왔다. 오늘 거리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답했다.



이소미는 바람 속에서 선전한 비결로 "샷은 탄도를 워낙 낮게 쳐서 괜찮았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지만 그린이 많이 튀지 않았다. 그걸 감안해서 코스 매니지먼트에 신경을 써서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인 이소미는 "아직 우승까지는 모르겠다. 지난주에도 얘기했지만, 우승을 쫓아가기보단 연습을 열심히 해서 우승이 따라오게끔 준비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소미는 "제주도를 워낙 좋아해서 2주 동안 좋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이기도 하고 춥고 바람이 불다 보니,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최종일 컨디션 회복을 잘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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