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에 다가선 임희정 '최대한 공격적으로' [KLPGA 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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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3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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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단독 3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임희정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어제보다 덜 불었지만 그래도 힘든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감각이 좋았는데, 특히 퍼트가 잘 따라줘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컨디션에 대해 임희정은 "엄지발가락 부분에 통증이 있어 걸을 때 불편함이 있다. 최종일 플레이가 조금 걱정되는데, 잘 치료해야겠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17번홀의 보기 질문에 "파 세이브만 하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라인이 좀 헷갈렸다. 거리감도 미스가 있었고, 왼쪽을 덜 보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는 임희정은 "우승 기회가 다른 선수들보다 가깝게 있다는 점에서 좋게 생각한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했는데, 이제 감을 찾아가고 있다. 오늘 좋았던 플레이와 실수가 나왔던 플레이를 잘 생각하면서 최종라운드에 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임희정은 "그동안 우승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안정적으로 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우승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 최종라운드 때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내일 날씨도 좋아진다고 하니 타수를 많이 줄여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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