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 풀타임' 주저앉은 김민재.. 나폴리는 8점차 1위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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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헌신 속에 나폴리가 압도적인 리그 1위를 굳혔다.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 세리에A 13R 경기에서는 김민재의 나폴리가 홈팀 아탈란타를 2-1로 격파했다.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지난 9월 10일 스페치아와의 경기(후보)를 제외하고 18경기째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다만 김민재는 경기 후 주저앉으며 '18경기 풀타임'에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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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김민재의 헌신 속에 나폴리가 압도적인 리그 1위를 굳혔다.
6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 세리에A 13R 경기에서는 김민재의 나폴리가 홈팀 아탈란타를 2-1로 격파했다.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지난 9월 10일 스페치아와의 경기(후보)를 제외하고 18경기째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나폴리의 좌측 풀백 마티아스 올리베이라가 평점 7.5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민재에 평점 6.8을 부여,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이날 볼터치 60회, 태클성공률 100%(2/2), 패스성공률 87%(45/52) 등 기록상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12분 마리오 파샬리치를 향한 수비과정에서 옐로카드를 수집한 점이 유일한 오점이었다.
다만 김민재는 경기 후 주저앉으며 '18경기 풀타임'에 체력적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장면과 대조되는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전반 초반부터 몰아치며 공격을 이어가던 도중, 15분 코너킥 과정에서 빅터 오시멘의 손에 맞은 공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아탈란타가 19분 아데볼라 루크먼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실점의 원인이었던 오시멘은 보란듯 4분만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좌측 측면을 돌파한 동료 지엘린스키의 크로스를 포착한 오시멘은 파 포스트 근처에서 뛰어오르며 이를 머리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어 오시멘은 전반 35분 또 한번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과의 몸싸움을 완전히 이겨내며 우측 측면을 지배, 엘마스에케 컷백을 연결하며 사실상 '0.9골'을 만들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아탈란타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김민재가 지킨 단단한 나폴리를 끝내 뚫어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승점차를 좁히고자 했던 아탈란타의 바람이 무색하게 나폴리는 승점 8점차 1위(승점 35)로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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