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려온 'KLPGA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는 나희원 [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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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오랫동안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기다려온 나희원은 셋째 날 1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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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오랫동안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을 기다려온 나희원은 셋째 날 1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나희원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긴장은 안 되는데 뭔가 선두에 있을 때 퍼트가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희원은 "선두로 가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그때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선두를 지킨 원동력을 밝혔다.
나희원은 현재 컨디션 관련 질문에 "좋은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인데 후반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조금만 더 버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이어 나희원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우승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면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우승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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