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불법' 미사일 도발은 중대 위협"…韓·日에 '완전한 연대' 약속

정윤영 기자 2022. 11.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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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북한의 잇따른 '불법' 미사일 발사를 규탄, 국제 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 전례 없이 많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대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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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탄도미사일 33차례·순항미사일 3차례 발사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2.09.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의 잇따른 '불법' 미사일 발사를 규탄, 국제 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 전례 없이 많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대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렐 대표는 한국 그리고 일본과의 '완전한 연대'를 강조하며 "북한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재료, 지식 그리고 재정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유엔 회원국, 특히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원국들이 제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올해 북한이 발사한 전례 없는 규모의 탄도 미사일은 (북한이) 세계 비확산 체제를 계속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는 모든 국가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보를 훼손한다"고 덧붙였다.

보렐 대표는 "북한이 이처럼 도발을 하더라고 비확산 조약상 핵보유국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북한은 공격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존중하며 모든 관련 당사국들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3차례,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하는 등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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