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아탈란타전 풀타임 뛰며 무적 수비 이끌었다... 소속팀,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나폴리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 행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개막 후 전 경기인 13경기(11승 2무)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합하는 김민재 [Spada/LaPresse via AP=연합뉴스] |
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개막 후 전 경기인 13경기(11승 2무)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최근 리그 9연승도 달렸다.
승점 35를 쌓은 선두 나폴리는 2위에 자리한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승점 29)과 승점차를 6으로 유지했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를 포함, 이달 초 리버풀(잉글랜드)과 원정 경기 패배를 제외하면 나머지 18경기에서 아직 진 적이 없다.
헤딩하는 김민재 [EPA=연합뉴스] |
센터백으로 나폴리 포백 라인의 중심에 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팀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전반 7분 골라인 근처까지 파고든 상대 공격수의 컷백을 끊어낸 김민재는 전반 16분에도 실점 위기를 막아낸 듯했다.
여러 선수가 뒤엉킨 코너킥 상황에서 경합을 이겨내고 공을 걷어낸 김민재가 재차 이어진 상대 슈팅까지 몸으로 저지해낸 것이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김민재에게 공이 넘어오기 전 빅터 오시멘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3분 오시멘이 실수를 만회하는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오시멘은 12분 뒤 동료의 득점도 도왔다.
공격수를 따라잡는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
한 골 차 뒤진 아탈란타는 후반 공세를 폈지만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34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공을 잡은 루슬란 말리노우스키가 중거리슛을 시도하려 하자 어느새 김민재가 나타나 슈팅을 저지했다.
말리노우스키가 개인기로 슈팅 각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김민재의 태클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두 차례 태클을 성공했고,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1회를 성공했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두 차례 모두 이겼고, 태클 성공률도 100%였다. 패스성공률도 87%를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으로 7.5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6.8점을 줬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