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김예림 피겨 그랑프리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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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이 나왔다.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냈다.
김예림은 5일 오후(한국 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그랑프리 드 프랑스)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예림은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는 김연아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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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랑프리 3차 대회, 벨기에 선수 이어 준우승
3위는 일본 선수, 4위는 한국 이해인 차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이 나왔다.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피겨 싱글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2위 이상 성적을 거둔 것은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김예림은 5일 오후(한국 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그랑프리 드 프랑스)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구성점수(PCS) 65.01점으로 합계 125.83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3점에 더해 총점 194.76점으로 최종 2위에 올랐다.
1위는 벨기에 출신 루나 헨드릭스(216.34점), 3위는 일본 출신 스미요시 리온(194.34점)이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때 넘어졌다. 김예림은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살코에서도 넘어졌지만 나머지 과제는 큰 실수 없이 수행했다.
김예림은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는 김연아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김예림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9위에 오르며 '피겨 장군'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김예림은 "두 번의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2주 뒤 열릴 ISU 그랑프리 5차 대회(NHK 트로피)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미비했던 점들을 잘 보완하여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해인(17·세화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7점, 구성점수(PCS) 64.35점, 합계 130.72점을 획득해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2.77점에 더해 총점 193.49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김예림과 이해인은 오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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