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 총리 "오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참사 후속 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안전 매뉴얼 개선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총리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모든 분들의 장례가 마무리됩니다. 장례 절차는 마무리되지만 정부는 유가족분들과 치료 중인 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습니다. 외국인 유가족 입국 및 운구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중대본도 당분간 지속 운영하겠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지원할 사항이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고 각 기관들의 추진 상황도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생활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을 한 달간 실시합니다. 서울시도 오늘 아침부터 열리고 있는 마라톤 행사 등 대규모 밀집 행사와 집회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온전히 지켜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다중 모임에 대해서는 예방적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대한 적절성 검증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모든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진상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내일은 대통령님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관계 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유가족분들의 아픔과 그 아픔을 같이 나눠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깊이 새기면서 정부는 끝까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그리고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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