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승 겨냥' 박은신, 골프존·도레이오픈 3R 선두…이원준·황중곤·김동민·황도연 추격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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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은신(32)이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박은신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2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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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5월 데뷔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은신(32)이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박은신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2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은신은 단독 1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되었다. 2위 이원준(37·호주)과는 1타 차이다.
박은신은 올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를 제패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2승 기회를 잡았다.
일본투어를 병행하는 박은신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단독 3위를 포함해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20위(2780.46포인트), 상금 순위 14위(3억175만282원), 평균 타수 14위에 올라 있다.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딱딱해진 그린(스피드 3.8m)에서 안전하게 플레이한 박은신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8번홀(파3) 보기와 9번홀(파5) 버디를 바꿔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6개 홀 파 행진 끝에 16번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공격적인 골프를 보여준 이원준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었다. 2019년과 2020년에 1승씩 거둔 이원준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박은신과 선두 자리를 공유했던 황중곤(31)은 3라운드 14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트리플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려났다.
한때 3타 차 선두였던 황중곤은 15번홀(파4) 그린을 놓쳤고, 주변 러프에서 두 번이나 칩샷 실수를 하면서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3퍼트 실수까지 범했다.
황중곤 외에도 김동민(24)과 황도연(29)도 2타 차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해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동민은 4언더파 68타를 쳐 10계단 뛰어올랐고, 황도연은 2타를 줄여 한 계단 상승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서요섭(26)은 2타를 줄여 공동 6위(8언더파 208타)가 되었다. 상금랭킹 선두인 김민규(21)는 3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로 흔들려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로 내려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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