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징계 결장’ 맨유, 빌라전 중원 구성은 어떻게?

김영훈 기자 2022. 11. 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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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전 핵심 자원인 브루노 페르난데스(28)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맨유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빌라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맨체스터 더비전 패배 후 9경기에서 7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며 유럽대항전에서는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 맨유는 상위권 반등을 노린다. 현재 승점 23점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 빌라를 꺾는다면 토트넘(승점 26점)과 동률 승점을 기록하며 4위로 오른다.

그러나 이번 경기 팀 공격의 주축인 브루노가 결장한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리그 5번 째 옐로 카드를 받게 됐다. 때문에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모든 경기에서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번으로서 정말 좋은 역할을 맡아줬는데 우리는 그를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 영국 매체 ‘90MIN’은 맨유의 빌라전 중원 구성을 예측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브루노를 대체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가져갈 수 있을까”라며 프레드(29)의 선발 기용을 예상했다.

매체는 “프레드가 카세미루(30),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함게 출전할 수 있는 확실한 파트너다. 프레드는 브루노처럼 공격적인 재능을 펼치는 유형은 아니지만 지난 토트넘을 상대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선택지로는 “텐 하흐 감독이 상황에 따라 수비적인 보강을 원한다면 스콧 맥토미니(26)를 투입할 것이며, 도니 반 더 비크(26) 역시 잠재적인 선택지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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