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오늘 '욱일기 경례' 논란 日국제관함식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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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70주년을 기념해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
우리 군 당국은 이번 일본 관함식 참가를 둘러싼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일본 함선에 걸리는 건 욱일기가 아닌 '자위함기'이며, △우리처럼 과거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중국을 물론, 다른 국제사회에서도 이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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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70주년을 기념해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이며, 국제관함식은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의 장으로 평가된다.
해군의 관함식 참가는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욱일기’에 대한 경례 문제가 있어 우리 정부는 참가 여부를 두고 고민해왔다.
그러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참가를 결정했다. 이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해군은 지난 2015년 구축함 대조영함을 파견했지만 올해는 전투 함정 대신 군수지원함을 보냈다. 대함(對艦) 경례시 우리 전투 승조원들이 해상자위대기에 경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취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군 당국은 이번 일본 관함식 참가를 둘러싼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일본 함선에 걸리는 건 욱일기가 아닌 ‘자위함기’이며, △우리처럼 과거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중국을 물론, 다른 국제사회에서도 이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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