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루네, 파리마스터스 결승 격돌…알카라스 시즌 마감

김동찬 2022. 11.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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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41만5천410 유로)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2-1(6-2 3-6 7-6<7-4>)로 제압했다.

조코비치와 루네는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3-1(6-1 6-7<5-7> 6-2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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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41만5천410 유로)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2-1(6-2 3-6 7-6<7-4>)로 제압했다.

치치파스 상대 8연승을 거두며 맞대결 전적 9승 2패 우위를 이어간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2003년생 신예 홀게르 루네(18위·덴마크)를 상대한다.

홀게르 루네 [EPA=연합뉴스]

루네는 준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2-0(6-4 6-2)으로 물리쳤다.

최근 ATP 투어 단식에서 3주 연속 우승한 오제알리아심은 16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4주 연속 우승은 좌절됐다.

조코비치와 루네는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3-1(6-1 6-7<5-7> 6-2 6-1)로 이겼다.

다만 당시 루네는 18세였고, 세계 랭킹도 145위였는데도 1위였던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뺏으며 선전했다는 평을 들었다.

1987년생 조코비치가 루네보다 16살이 더 많다.

이번 대회는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마스터스 대회다.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조코비치가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38회 우승으로 1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36회로 2위다. 3위는 28회 우승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다.

4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순위는 나달(22회), 조코비치(21회), 페더러(20회) 순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

한편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날 루네와 8강전 2세트 경기 도중 복근 부위 통증으로 기권한 알카라스는 정밀 진단 결과 근육 일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알카라스는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와 23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개막하는 데이비스컵 결선에 뛰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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