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시니어GP 銀 “두번 큰 실수에도 감사”

안병길 기자 2022. 11. 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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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획득한 김예림. 올댓스포츠



김예림(단국대·19)이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냈다.

프랑스 앙제에서 개최된 2022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그랑프리 드 프랑스)에 출전한 김예림이 5일 밤(한국 시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2점, 구성점수(PCS) 65.01점, 합계 125.83점을 획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3점에 더해 총점 194.76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예림은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는 김연아 이후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김예림은 경기 후 (주)올댓스포츠를 통해 “두 번의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2주 뒤 열릴 ISU 그랑프리 5차 대회(NHK 트로피)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미비했던 점들을 잘 보완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해인(세화여고·17)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37점, 구성점수(PCS) 64.35점, 합계 130.72점을 획득해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쇼트프로그램 점수 62.77점에 더해 총점 193.49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를 마친 김예림과 이해인은 11월 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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