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뛰었던 안델손, 요코하마 J리그 우승에 일조...'팀 내 최다 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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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서 뛰었던 안델손이 J1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4경기 3골을 기록한 안델손은 공식전 14골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던 안델손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2017시즌 32경기 10골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안델손은 K리그1에서 30경기를 뛰면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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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FC서울에서 뛰었던 안델손이 J1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2점 뒤쳐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따돌리고 J1리그 챔피언이 됐다. 2019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었다. 그동안 J1리그는 가와사키 천하였는데 요코하마가 제동을 건 것이다. 과거 멜버른 빅토리, 신트트라위던을 이끌었던 케빈 머스캣 감독 공로가 컸다. 34경기 70득점 35실점이라는 놀라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브라질 삼총사 활약이 좋았다. 특히 안델손 활약이 훌륭했다. 안델손은 11득점을 기록하며 레오 세아라와 함께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안델손은 주로 센터 포워드로 뛰었는데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요코하마 공격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4경기 3골을 기록한 안델손은 공식전 14골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안델손은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서울에서 뛴 적이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던 안델손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2017시즌 32경기 10골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안델손 활약을 눈여겨본 서울이 임대 영입했다. 안델손은 K리그1에서 30경기를 뛰면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실제론 매우 부진했고 기복이 심했다.
초반 11경기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해 서울의 골칫거리로 낙인이 찍혔다. 이후 득점을 올렸지만 순도가 떨어졌고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해 비판을 들었다. 서울 원클럽맨이자 주장인 고요한과 언쟁을 해 더욱 질타를 받았다. 이후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득점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다시 침체기에 빠졌고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쫓겨나듯 나갔다.
일본으로 돌아간 안델손은 서울 때보다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면서 K리그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국내 팬들을 화나게 했다. 쭉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던 안델손은 2021시즌 14경기 12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다. 우한FC가 손을 내밀었고 안델손이 이를 잡아 중국행이 이뤄졌다.
우한에서 1시즌을 마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 안델손은 요코하마를 행선지로 택했다. 요코하마에서 공격 주축으로 뛰며 J1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손에 넣은 안델손은 경력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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