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손흥민, 월드컵 전 3경기 출전 불가능…본선 출전 희망"

김도용 기자 2022. 11. 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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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전까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전날 수술을 받았다. 그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전 펼쳐지는 EPL 3경기에 모두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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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와골절 수술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왼쪽)과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전까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전날 수술을 받았다. 그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도록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전 펼쳐지는 EPL 3경기에 모두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일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컵 대회,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손흥민은 재활과 치료에 전념, 월드컵 출전에 집중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만에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충돌 후 쓰러진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힘겹게 몸을 일으킨 손흥민의 눈과 코 부위는 크게 부어 있었다. 손흥민은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경기 다음날 손흥민은 정밀 검사 후 수술을 결정했고, 5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의료진은 손흥민의 수술이 예상보다 잘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계속해서 토트넘 의무 파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손흥민의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11월 월드컵 개최로 인해 소속팀 선수들이 쉼 없이 3일 간격으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일정에 대해서 "시즌 도중에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일정이 최악"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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