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카터, 욕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향년 34세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이자 10대 시절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아론 카터가 욕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미국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향년 34세.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랭커스터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망 소식은 유족에 의해 확인 됐다.

유족은 "아론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고 그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아론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론 카터는 지난해 11월 약혼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지만, 얼마 뒤 약혼녀와 결별했다.

9세 어린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한 아론 카터는 형 닉 카터의 인기 후광과 미소년 외모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음주와 마약으로 여러차례 구설에 올랐다. 2017년 미국 조지아 주에서 음주운전,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기도 했다.

또 2012년 친누나 레슬리 카터의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망 등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그의 어머니 역시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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