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잉글랜드 대표팀 ST, 도박 혐의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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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 토니가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뛸 수도 있는 토니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7개월 동안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브렌트포드 이적 전 하부리그에 있을 때 도박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기소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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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이반 토니가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뛸 수도 있는 토니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7개월 동안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브렌트포드 이적 전 하부리그에 있을 때 도박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기소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토니는 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다. 노스햄튼 타운에서 활약한 토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 잡았다. 뉴캐슬 정착엔 실패했고 2018년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피터보로 유나티이드로 갔다. 피터보로에서 2시즌간 뛰며 총 리그 40골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피터보로에서 보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브렌트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었다. 브렌트포드에서 토니는 2020-21시즌 31골을 뽑아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74년 만의 1부리그행이었다. EPL에서도 토니는 통했다. EPL 33경기에 나와 12골을 뽑아내 브렌트포드 잔류를 이끌었다. 득점력과 더불어 연계, 경합 능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8골을 넣었다.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 이어 득점 랭킹 4위다. 13경기 8골인데 지난 시즌 33경기 12골과 비교하면 득점 페이스가 더 좋다. 경합 상황에서 장점을 드러내고 페널티킥(PK) 정확도도 높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눈여겨봐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타미 아브라함,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이 확실한 인상을 못 남긴 가운데 해리 케인 백업으로 카타르에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승승장구하던 토니는 도박 문제로 발목을 잡힐 위기에 처했다. 아직 혐의가 나온 게 없지만 연루된 것만으로도 엄청난 타격이다. 토니는 이 문제를 두고 "관련 이야기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지속적으로 문의를 했다. 조사가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질문이 나와도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난 자랑스러운 영국인이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뛰는 게 내 꿈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브렌트포드도 "토니 관련 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팬들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내놓을 조사 결과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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