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잉글랜드 대표팀 ST, 도박 혐의로 조사 중

신동훈 기자 2022. 11. 6.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반 토니가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뛸 수도 있는 토니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7개월 동안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브렌트포드 이적 전 하부리그에 있을 때 도박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기소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이반 토니가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뛸 수도 있는 토니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7개월 동안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브렌트포드 이적 전 하부리그에 있을 때 도박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기소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토니는 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다. 노스햄튼 타운에서 활약한 토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 잡았다. 뉴캐슬 정착엔 실패했고 2018년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피터보로 유나티이드로 갔다. 피터보로에서 2시즌간 뛰며 총 리그 40골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피터보로에서 보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브렌트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었다. 브렌트포드에서 토니는 2020-21시즌 31골을 뽑아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74년 만의 1부리그행이었다. EPL에서도 토니는 통했다. EPL 33경기에 나와 12골을 뽑아내 브렌트포드 잔류를 이끌었다. 득점력과 더불어 연계, 경합 능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8골을 넣었다.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 이어 득점 랭킹 4위다. 13경기 8골인데 지난 시즌 33경기 12골과 비교하면 득점 페이스가 더 좋다. 경합 상황에서 장점을 드러내고 페널티킥(PK) 정확도도 높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눈여겨봐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타미 아브라함,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이 확실한 인상을 못 남긴 가운데 해리 케인 백업으로 카타르에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승승장구하던 토니는 도박 문제로 발목을 잡힐 위기에 처했다. 아직 혐의가 나온 게 없지만 연루된 것만으로도 엄청난 타격이다. 토니는 이 문제를 두고 "관련 이야기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지속적으로 문의를 했다. 조사가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질문이 나와도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난 자랑스러운 영국인이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뛰는 게 내 꿈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브렌트포드도 "토니 관련 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팬들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내놓을 조사 결과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